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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이야기

쿠키의 화룡점정 로얄아이싱과 케이크의 생기 생크림 장미짜기

현냥이가 저번에 제과제빵을 배웠다고 했잖아요. 오늘은 그때 해봤던 로얄아이싱이랑 장미짜기를 보여 드릴까하고 왔습니다~~~

 

로얄아이싱이라는 건 쿠키위에 색을 입히는 건데요. 식용색소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만들수가 있어요. 슈가파우더를 색소에 타서 농도를 조절해요. 예쁘긴 하지만 실제로 먹기는 좀 달아요.

 

그때 이 세가지 색상으로 로얄아이싱을 해봤는데요. 크리스마스때였거든요. 이건 듣고 인터넷 찾아서 한거라 농도 맞추기가 까다로웠어요. 그래도 하고 나니까 뿌듯~!

 

 

교회 유년부 아이들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쿠키에요. 처음 해본거라 예쁘진 않지만 현냥이의 정성이 들어 갔답니다. 그때 유년부 아이들도 참 좋아했어요. 그냥 쿠키만 보다가 알록달록한게 보기 좋았나봐요. 흠 아쉽게도 노랑색이 들어간 쿠키는 사진에서 빠졌네요. 이날 워낙 정신이 없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에 5시까지 가야해서 열심히 만드는 중이였거든요. 손이 느린 현냥이 ㅠㅡㅠ

 

 

 

이건 생크림 장미 인데요. 케잌에서 많이 보신 장미 일거에요. 슈가크래프트는 손으로 만드는 작품인데 생크림 장미는 생크림을 깍지낀 짤주머니에 넣어서 짜서 만드는 거에요. 생크림이 상온에 오래 노출 되어있으면 생크림 상태가 안좋아져서 빨리 해야하는 작업이죠. 현냥이는 늦지만 현냥이 제빵쌤은 훅훅 해치우는 능력자!!

 

 

이케이크는 그 장미를 응용해서 만든 케이크에요. 위에 등장한 빨간 색소를 넣어서 장미를 짜고 녹색색소를 이용해요 줄기와 잎을 짰답니다. 부모님 드릴려고 열심히 만든 작품이였어요.

친정엄마께서 받으시고 무지 좋아하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건 양과자반 마지막날 만든 케이크에요. 피날레도 역시 현냥이가 자신있는 장미로!!!

흰장미 데코라 밋밋하다고 쌤이 고안해주신거 인데 보이시나요? 장미 위에 핑크가루??? 

설탕에 핑크색 가루를 넣은건데 핑크색 가루는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벌써 2년 전이라서요.

 

현냥이는 아직 아이싱이라고 케이크 생크림 바르기를 못해요. 그래서 이제 연습 다시 해볼라구요. 쉽지는 않아요. 손의 힘을 조절해야해서요. 하지만 사람이 못할 일이 어딨겠어요?

열심히 하다보면 현냥이도 30초에 하나씩 뚝딱 만들어 해낼거에요^^

조만간 쌤을 만나러 가야겠어요. 쌤한테 다시함 강의를......(무료강의 인데 해주실라나?!)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장미짜는 거랑 로얄 아이싱 하나도 안빼고 전과정 동영상으로 올려 보겠어요!! (불끈)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