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냥이도 보았답니다. 제법 내리던 눈을요. 성냥씨의 카톡으로 후다다닥 밖을 나가보니~~!!
요래 흩날리고 있더라구요. 이제 진짜 겨울이네요. 현냥이는 겨울이 이제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오늘은 현냥이 마음 처럼 아픈 주제이자 민감한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버려지는 고양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사실 현냥이가 기르고 싶은 고양이 종을 사진을 수집 하던 준 고양이는 버려도 되나요? 라는 주제의 EBS다큐를
보게 되었습니다.
반려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15년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길고양이의 평균수명은 3년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그중 생후 3개월 이상의 새끼 길고양이의 생존율은 30%밖에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사람의 보살핌을 받고 살아온 녀석들이 식사도 보호 될 울타리도 없는 그곳에서 어찌 잘 살수 있을까요?
정해진 룰이겠지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전진경 이사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고양이 유기는 고양이 학대입니다.
사람 손에 자란 고양이들이 사람의 손을 떠나 살 수 있을까요? 답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2014년도 유기 고양이 처리 현황입니다. 많은 고양이들은 자연사 또는 사람손에 의해 안락사를 당합니다.
이곳은 천안유기동물보소입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개들은 유기견들인데 꼬리를 흔들면서 취재진을 반깁니다.
아래 사진은 한가롭게 쉬고 있는 유기묘들입니다. 이곳에 유기견,묘들은 100여 마리라고 합니다.
구조 되었으나 이처럼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고 마음을 닫아 버린 고양이도 있습니다. 마음을 닫아버린 고양이들은 같은 고양이에게조차도 다가가지도 다가오지도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저 고양이로 태어났기때문에 겪어야
하는 고통이라고 나래이션이 말합니다. 저 고양이는 자신이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었을까요?
고양이기때문에 겪어야 한다는 법칙은 누가 만든걸까요?
너무나 순한 저 잿빛고양이는 고양이카페 입구에 이동장채로 버려졌다가 유기동물보호소로 오게 된 고양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의기소침하고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그 상처를 극복하고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 온것 같아요.
아무래도 소장님과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힘이 컸을 거에요. 얌전히 안겨서 조는 모습 보이시나요?
충격적인 이야기 입니다. 원래 법적으로는 10일이 지난 유기묘(견)들은 안락사를 시켜야한다고 합니다.
네, 이것은 인간이 정한 룰입니다. 행정상 편의를 위해서 집행하는 것이지요. 10일 이내에 주인을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소장님은 고양이들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 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에게 물어본다면 안락사를 바라겠냐고 물어 보시는 소장님의 말에서 고양이들 또 한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사진 보이시나요? 사람손에 길러지고 사람에게 버림받아 상처받은 유기묘입니다.
그러나 촬영스텝에게 올라가서 딱 붙어 있는 저녀석 그래도 사람이 좋은 가봅니다.
저 흰고양이는 주인이 이사때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이 고양이 데리고 가서 학대를 했대요.
꼬리를 잡고 빙글빙글 돌렸다고 합니다. ㅠ^ㅠ 세상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살아 있는 생물을 어찌 그렇게.......
저 고양이는 온순하니까 사람에게 학대를 당한거래요. 사나우면 누가 옆에 가겠어요.
보이시죠? 소장님이 쓰다듬어 주니까 가만히 있는 녀석.....
이 고양이 보이시나요? 촬영스텝 손에 부비적 거리는 녀석....... 얼마나 사랑이 그리우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리도 안기는 것일까요? 자신을 버린 사람을 용서 한 것일까요?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 왜 이곳에 왔는지 모를 겁니다. 이고양이는 그래서 기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에게 처음 손내밀던 주인을....... 끼니때마다 밥을 주던 주인을...... 자신을 두고 돌아서던 주인을.....
현냥이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순간의 욕심이죠. 야옹 하고 울면서 자신을 너무나 귀엽게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하고 데려
갈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생각이 있고 성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사람, 사나운 사람, 온순한 사람, 애교가 많은사람........
고양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자면 고양이는 야행성입니다. 밤에 안자고 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그아이를 선택 했기때문에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서 주행성으로 바꿔주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피곤에 찌들다보면 고양이가 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버린다면 되는 것일까요?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자신의 행복한 기분을 위해서 즐거운 기분을 위해서 고양이를 데려 갔다면 적어도 그아이가 죽을때까지 돌봐 줘야 합니다. 저 아이가 제발 저를 데려가주세요. 라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인간이 선택한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말입니다.
또 자신이 키우지 못할 상황이라면 정말 잘 키워줄 분을 찾아서 입양이라도 보내줘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내 만족을 위해서 데려온 저 작은 생명체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냥이도 막연히 고양이가 예뻐서 기르고 싶었는데 이제는 제가 끝까지 데려올 고양이를 책임질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되어서도 고양이를 예쁘게 안아주고 얼러주면서 고양이의 평생을 함께 해줄 수 있는가를 말입니다.
지금 당장의 기분에 휩쓸려서 데려왔다가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현냥이는 죄를 짓는 것이기에 보는 것에
만족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입양을 원하신다면 현냥이가 생각했던 상황들을 꼭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그리고 입양 하실때 성묘들도 예쁜 녀석들이 많답니다. 유기묘 보호소에도 있으니까 그아이들을 한번 보고 결정
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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