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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막걸리 한잔 부르는 두부김치

어제는 가을비가 왔어요. 덕분에 쌀쌀해졌죠. 사람이 참 간사해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더워더워 선풍기 어딨어? 이러더니 이제 추워 추워 보일러 틀어! 이러게 생겼어요. 비오는 가을 일요일저녁 다들 뭐해 드셨나요? 현냥이네는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 볶음과 뽀야고 담백한 두부의 콜라보네이션!! 두부김치를 해먹었답니다. 현냥이네는 두부김치를 자주 해먹어요. 고기를 넣지 않은 김치볶음과 함께요. 근데 어제는 그제 먹고 남은 목살로 럭셔리하게 준비 해봤답니다. 아 두부김치를 자주 먹는다고 해도 저희는 술은 안먹어요. 현냥이가 술이 무지약하답니다.

 

군침 도시나요? 원래 만든 사람은 입맛이 똑 떨어진다는 말 어느분이 하셨는지! 현냥이 꿀맛이였답니다. 보드라운 두부 반조각에 김치와 고기를 올려서 넣었더니 두부는 녹아내리고 아삭한 김치와 함께 씹히는 목살.

목살이 원래 퍽퍽한 맛이 있잖아요? 김치의 양념이 스며들어 덜 퍽퍽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새송이 버섯을 넣고 해야겠어요. 새송이의 특유의 향과 쫄깃거리르는 식감이 좋아요.

오늘 연휴 끝나고 난뒤 첫 월요일이네요.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일터에 나가셨을 분들과 육아에 전념하시는 맘님들~~ 기운내서 또 한주 달려보아요! 맛있는 점심은 듣셨을 것 같고 남은시간도 좋은하루 되시고 맛있는 저녁으로 보상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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