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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이야기

하남시 유적지를 찾아가는길

저번에 말씀 드렸죠? 현냥이 친정이 하남시라고...... 하남시는 유적이 은근히 있어요.

아무래도 한강과 가까우니까 역사적인 영향이 컸지 싶어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적지도 다양합니다.

생각보다 찍을 곳도 돌아 볼곳도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다양한 유적지를 가기전에 가는길이라는 에필로그를 먼저 작성 해볼려고 합니다.

 

 

 

현냥이네서 친정까지 갈때 원래 두번 버스를 탑니다. 2가지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 갈 코스는 잠실로 가는 코스입니다.

잠실에서 하남시로 가는 30-5 버스를 타기 위함인데요. 현냥이가 유적지탐방으로 첫번째 가는 곳이 30-5 노선중에 있어서 입니다. 차로 갔다면 다른 곳부터 시작했지만 버스로 움직여야 해서 입니다.

몽촌토성역 5번출구 반대편에서 30-5번을 탈겁니다. 저기서 타면 하남시 방면이거든요.

 

 

 

정류장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세븐스프링스입니다. 간판이 깔끔한게 보기 좋아요. 예전에는 무슨 빵집이었는데 현냥이가 간만에 오긴 했나봅니다.

 

 

길건너편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올림픽공원 정류장입니다. 퇴근시간에 여기서 타면 정말 많은 사람들과 부비부비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그때는 반대편인 진주아파트에서 타고 한바퀴 돌아옵니다.

 

 

정류장 바로 앞에는 올림픽 공원 정문인 평화의 문이 보입니다. 오늘은 평일중에서도 차가 많이 없는 편이에요.

 

 

현냥이의 처음 답사 시작지가 저기 보이는 고골 낚시터에서 부터입니다. 보이시죠? 간만에 가는 거라 조금 떨리기도 합니다. 어릴때 몇번 갔고 그 근처는 자주 다녔던 곳이 거든요.

 

 

열심히 걸어 다닐려고 트레킹화에 등산양말까지 신고 나온 센스~! 오늘 정말 많이 걷게 될거에요 ㅜ^ㅜ

 

 

오늘 현냥이가 타고 갈 30-5번입니다. 반대편에 간차가 돌아서 온것 같아요^^ 한대 놓치고 탔거든요.

 

 

보이시나요? 역사와 전통의 하남시라고 적혀 있답니다. 여기가 서하남 입구에요. 이제 막 하남시에 들어 섰답니다.

여기가 예전에는 2차선도로라서 엄청 밀렸어요. 현냥이가 유치원 다닐때 이쪽으로해서 천호동을 다녔답니다. 12번 버스라고 혹시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중에 아시는 분 있으실지 모르겠어요.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타는 곳입니다. 현냥이네 태안 갈때 이쪽으로 가요. 이길로 가면 성남이나 분당도 빠르게 갈수 있어요.

 

 

앞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다리밑으로 지나오면 한국도로공사가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길이 넓지가 않아요.

이제 목적지가 가까워 오네요.

 

 

철탑과 비닐하우스 사이 공터에 예전에 고인돌이 있었답니다. 지금 그 고인돌은 하남시 시청 공원으로 옮겨 갔어요.

 

 

자 이제 거의 다왔네요. 저기 커브 돌면 왼편으로 음식점들이 많이 있고 거기서 좀더 내려가면 현냥이가 내릴

고골 낚시터에 도착한답니다. 잠실에서 하남시는 버스로 30~40분 차로는 25~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고골 낚시터! 내리자마자 정류장에 있는 정류장명 부터 찍어 봤어요.

 

 

정류장에는 현냥이가 처음으로 탐방을 시작 할 5층, 3층 석탑입니다. 보물 제12, 13호로 지정 되어 있답니다.

탑사이에 보이는 건물이 동사라는 절입니다.

현냥이 초등학교때 저리로 소풍 갔었어요. 현냥이네 학교는 작고 아담한 학교랍니다. 그런데 현냥이때나 작고 아담했지 지금은 증축도 했답니다. 언제 기회되면 현냥이가 나온 고골초등학교도 찾아 가볼께요.  

 

 

고골 낚시터도 내려서 쳐다본건 오랜만이에요. 저 낚시터도 현냥이 어릴때부터 있었어요. 어릴때 저 낚시터가 넘쳐서 현재 현냥이네 친정 사는 동네가(춘궁동) 잠기기도 했답니다.

현냥이가 가볼 동사 5, 3층 석탑은 저기 멀리보이는 건물 뒤쪽으로 있답니다. 저 건물이 숯가마에요.

그리고 근처에는 맛있는 음식점과 몇개의 카페도 있답니다.

 

 

 

미리 보는 하남시 유적지입니다. 하남시도 몇년전 위례길이라는 올레길, 둘레길 같은 산책로와 등산로가 생겼답니다. 위례길도 여러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습니다.  

 

위례사랑길-총거리 5km이며 산곡천-닭바위-연리목-도미나루- 두껍바위-철새도래지-팔당댐으로 이어지는 구간

위례강변길-총길이 13.5km이며 산곡천-억새밭-덕풍천-미사리 경정공원-미사리선사유적지-나무고아원-잉어산란장-선동 축구장 구간

위례역사길-총길이 5.8km이며 광주향교-이성산성-춘궁동 동사지-선법사

위례둘레길-총길이 39.7km로 가장 긴 구간 시청-샘재-객산-남한산성-금암산-이성산성-덕풍골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휴일에 가까운 곳에 좋은 곳이 있는다는 것 알려 드릴게요. 그리고 가족 나들이지로도 좋겠어요.

참 현냥이도 엄마인 안여사님과 유적지탐방을 목적으로 갈거에요. 구간은 역사길과 강변길이 될것 같아요.

 

 

현냥이가 어릴때 살던곳, 지금의 외가는 하사창동입니다. 유치원도 들어가기전에 저기서 춘궁동, 교산동, 항동 거기에 상사창동까지 안돌아 다닌 곳이 없는 뽈뽈거리며 다녔답니다. 지도로 보니 또 새롭네요.

 

이렇듯 하남시 유적지는 현냥이에게는 그냥 유적지가 아니라 어릴때 부터 자라온 곳입니다. 일부 유적지는 할아버지와 자주 가기도 했었구요.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곳 가족들과 함께 다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탐방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답니다. 아직 못 가본곳도 더 있으니까 자주 가게 될것 같아요. 몇회까지 갈지 모르지만 현냥이와 함께 같이 한번 탐방 시작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