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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의 화룡점정 로얄아이싱과 케이크의 생기 생크림 장미짜기 현냥이가 저번에 제과제빵을 배웠다고 했잖아요. 오늘은 그때 해봤던 로얄아이싱이랑 장미짜기를 보여 드릴까하고 왔습니다~~~ 로얄아이싱이라는 건 쿠키위에 색을 입히는 건데요. 식용색소를 이용해서 다양하게 만들수가 있어요. 슈가파우더를 색소에 타서 농도를 조절해요. 예쁘긴 하지만 실제로 먹기는 좀 달아요. 그때 이 세가지 색상으로 로얄아이싱을 해봤는데요. 크리스마스때였거든요. 이건 듣고 인터넷 찾아서 한거라 농도 맞추기가 까다로웠어요. 그래도 하고 나니까 뿌듯~! 교회 유년부 아이들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쿠키에요. 처음 해본거라 예쁘진 않지만 현냥이의 정성이 들어 갔답니다. 그때 유년부 아이들도 참 좋아했어요. 그냥 쿠키만 보다가 알록달록한게 보기 좋았나봐요. 흠 아쉽게도 노랑색이 들어간 쿠키는 사진에서 빠졌네.. 더보기
메르스가 다시 오는 걸까요? 메르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는 어마 무시한 녀석이죠.) 이름만으로도 공포스러운 병이죠? 진짜 올상반기 최고의 공포였어요. 장장 3달이 넘게 불안에 떨게 했었죠. 격리자가 만오천명이 넘었었죠.... 그당시 서비스업에 종사하던 현냥이의 공포도 극에 달아 있었어요. 현냥이의 모계쪽이 호흡기가 안좋으세요. 그러다 보니 겨울이면 기침과 가래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현냥이네 친정과 외가에는 더욱이 비상이였죠. 다들 마스크 쓰고 다니고 급한일 아니라면 약속도 미룰정도 였으니까요. 현냥이는 출근때마다 역에 비치 되어 있는 손소독기를 마스크에도 발랐어요 ㅠㅡㅠ 정말 진짜 무서웠어요. 작년 12월에 외할아버지께.. 더보기
현냥이가 직접 만든 웨딩슈즈~~ 저번에 말씀 드렸다싶이 현냥이와 성냥씨는 결혼한지 1년 3개월 조금 넘는 풋풋한 신혼이랍니다. 결혼 당시 현냥이는 웨딩슈즈가 가지고 싶어서 성냥씨를 무지 졸랐습니다. 그것두 무려 40만원대의 비싼 수제화를 보고 사진찍어서 보내가지고 성냥씨한테 한소리 들었더랬죠. 가장 친한친구 역시 결혼식에 한번 신을 구두를 굳이 40만원씩이나 주고 사서 나중에 신지도 못하면 어쩌겠냐고 설득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구두욕심이 나서 백화점이고 인터넷 사이트고 동대문이고 촬영 한달전까지 찾으러 다닌것 같아요. 한번뿐인 결혼식 정말 예쁘게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것에 목숨을 걸었던 것 같아요. 고민고민하다가 제가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거창하게 구두까지 만든건 아니구요. 핀을 만들었어요. 이구두를 천호동 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