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달콤한 고구마를 넣은 사천짜장

저녁식사는 맛있게 드셨나요? 어느덧 일요일 저녁이에요.

ㅜ^ㅜ 휴일이 끝나는 날 저녁은 항상 아쉽죠? 아쉬운 일요일 저녁 가족과 함께 재밌는 TV와보내보셔요. (현냥이도 간만에 친정에서 동생과 엄마와 재밌는 TV프로를 보면서 웃다 왔답니다.) 혼자 있는 것 보다 훨씬 좋지 않을까요?

 

오늘 저녁은 현냥이가 만든 짜장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짜장중 사천짜장인데요.

매운걸 좋아하는 성냥씨와 현냥이는 기대를 하며 짜장을 시작했답니다.

 

 

 

야채를 손질후 적당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현냥이는 집에 감자가 없고 고구마가 있어서 고구마를 썼답니다.

 

 

오늘 짜장에 넣을 야채 3총사 당근, 고구마 , 양파입니다.

 

 

우선 양파에 소금과 후추 밑간을 하여 볶았습니다. 고기 잡내가 날지 몰라서 양파부터 볶아서 향을 내줬습니다.

 

 

고기는 냉동해둔 목살을 꺼내 해동 해서 사용했습니다.

 

 

고구마를 넣고 겉이 살짝 색이 진해질 때까지 볶다가 당근을 넣고 중간 정도 익을때까지 볶아준뒤 양파와 고기를 넣고 고기가 익을때까지 볶아 줬습니다. 

 

 

양파 담았던 국그릇에 뜨거운물을 쏘스 넣을 물을 준비했습니다.

 

 

짜장과 함께 먹을 국으로 순두부찌개를 끓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순두에 넣을 다대기입니다.

 

고춧가루 2큰술 반, 간장 1큰술, 설탕 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들기름 2작은술, 마늘 1작은술

 

 

 

여기다가 계란과 위의 다대기를 넣고 뽀글뽀글 끓여줍니다.

 

 

충실히 따른다고 했건만 현냥이 급한 성질로 인해 짜장을 넣고 넣고 넣고...... ;;;

 

 

결국 감자가 달마시안이.... 그래도 잘 저어서 뽀글뽀글 끓여줬습니다.

 

 

불끄기 2분전 조리방법 하단에 나온 팁 청양고추를 넣어서 칼칼함을 더했어요.

현냥이와 성냥씨 청양고추를 좋아해서 3개를 썰어 넣었답니다.

 

 

 

현냥이의 숨겨진 비법 굴소스도 넣어줬어요. 근데 사실(소근소근) 쪼매 많이 넣었어요... ^^;;

 

 

짠~~~ 완성되었습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요렇게 한상차려 맛있게 뚝딱해치웠답니다. 짜다 생각했는데 밥과 달콤한 고구마로 안짰던것 같아요. 달콤한 고구마와 청양고추의 매콤함까지 한번에 맛본 짜장!! 맛있게 먹었지요.

 

아직 요리가 서툴지만 외식보다는 집에서 해먹을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실수도 많지만 성냥씨가 맛있게 먹어줘서 자신감이 조금씩 붙어 가네요.

 

현냥이도 베테랑 주부님들처럼 멋지게 슉슉슉 요리 하는 날까지~~~ 지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