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하기 좋은 감고당길&삼청동&북촌 한옥마을<1>

 

요즘 걷기에 좋은 날씨 아닌가요? 현냥이가 오늘 경복궁 주변을 돌아 보고 왔답니다.

우연히 발길을 돌린곳에서 이런 행운이!! 

감고당길로 접어 들어서 걷다보니까 예쁜 가게들과 한옥집들이 많고 중간중간 벽화도 있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은거에요^^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것같아서 올려봅니다.

사실 예전에 살던 한옥집에 살때가 생각이 나서 인사동을 갔던 길이였거든요.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과 함께 현냥이는 그렇게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걷고 왔답니다.

 

 

감고당길 입구에 들어서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런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현냥이도 호기심반 재미 반으로 했답니다. 현냥이 말고도 하는 사람들이 몇몇이 있었어요.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적으면 추첨해서 상품권 준다는데 그건 안했어요. 대부분은 이부분은 안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작성후 받는 사은품인데 핫팩과 노트를 주길래 노트를 택했답니다.

부실해보여도 기념이니까요^^

 

 

한국다움을 찾아서 바로 앞에 있던 행사장이에요. 예쁘게 사진찍어서 우표랑 엽서 만들면 큰 추억이 되겠어요.

 

 

들꽃이 예쁘게 핀 화단앞에 있던 돌 의자에 새겨진 치우천왕. 돌절구에 심어둔 식물

 

 

돌담이 이어진 길이 걸어가는 연인의 뒷모습을 찍으면 예쁘지 않을까 해서 찍어봤어요. 현냥이는 성냥씨와 다음에 가게 되면 걸어가는 뒷모습 찍어 달라고 할려구요.

 

 

학교옆길을 쭉 따라 걸으니 저 앞에 상점들이 보이네요. 저 나무가 플라타나스나무던가요? 이제 막 단풍이 들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네요. 나무밑에서 찍어보면 어떨까요?

 

 

WE ARE YOUNG!!

우리는 아직 젊다~!

흑백으로 그려진 두 노인이 참 멋지지 않나요? 현냥이도 성냥씨와 저런 미래를 꿈꿉니다.

연인이 그림 양끝에서 쳐다보면서 찍으면 참 예쁠것 같아요.

 

 

도토리가 특이해서 찍어 본 떡볶이집 소동파토토리입니다. 불.떡.콩이 제일 유명한가봐요.TV에 많이 나왔더라구요. 도토리와 소가 귀여워서 한컷~!

 

 

현냥이 모르고 갔는데 여기가 소격동이네요. 서태지씨 노래의 소격동이 여기였군요.

 

 

단층 한옥의 가게들이 독특해서 찍어봤습니다. 첫번째 집은 D.I.Y향수점 이라네요. 연인끼리 서로 향수를 만들어 주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어요. 그옆집은 우리동네 커피집~

 

 

사슴이 홀로 대문 위에서 멀리 쳐다보고 있네요. 어딜 보고 있을까요?

 

 

이곳에 건물들은 낮은것 같아요. 한옥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서 일까요? 이유야 어찌됐던 아담하니 예뻐서 좋아요.

현냥이도 모르게 저절로 사진을 찍게 되네요.

 

 

감고당길은 골목골목도 예쁜것 같아요. 저 안쪽을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려도 사람들이 안나가서 나중에 보니 거기 호떡집이에요. 집에와서 보니 유명한 호떡집이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곳에는 식당들이 즐비해요. 먹쉬돈나도 있고 국수집도 있고 꼬치집도 있고 저앞에 시카고 피자집도 있네요. 하지만 현냥이는 저 소나무가 너무 멋있어서 찍었어요.

 

 

와 여기까지 왔어요. 처음에 시작은 인사동에서부터 였거든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여기까지 오면서

어떠셨나요? 데이트 하기에 좋아 보이시나요? 건물들도 예쁘고 길도 예뻐서 찍을거리도 많다고 생각들지 않으신가요? 현냥이는 좋았어요. 그래서 성냥씨랑 꼭 다시 가려고 해요.

살랑살랑 부는 가을 바람이 걷기도 좋고 가을볕이 이제는 많이 순해져서 무리도 없었던 것 같아요. 

 

감고당길은 감고당이 있던 곳이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감고당은 조선의 19대 숙종이 인현왕후의 친정을 위해 지어준 집입니다. 인형왕후의 아버지인 민유중이 살았으며 인형왕후가 폐비시절 이곳에 살았으며 그후에는 대대로 민씨가문의 가택이였습니다. 후에 왕비가 된 명성황후는 인형왕후를 생각하며 감고당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본래는 서울 안국동 덕성여고 본관 서쪽에 있었으나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학원장 공관으로 옮겼다고 하는데요. 명성황후 유적 성여화 사업추진으로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옆으로 이전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