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80년대의 추억들아~~ 응답하라!!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민 시즌드라마로 자리잡은 감성자극 추억의 드라마 응답하라!!

시즌 3번째인 응답하라1988을 다음주 금요일부터 방영한다고 합니다. 어제는 시청지도서라는 사전방송을 하였는데 어렸던 현냥이에게도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현냥이의 88년도 때 나이는.... 아... 제 나이가 밝혀지는 군요 ㅜ^ㅜ 7세였습니다. 당시에 어렴풋이 기억을 하는 것은 현냥이에게는 14살 많은 막내삼촌이 계십니다. 21세 이던 삼촌께서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들과 자주 집에 오셔서 놀곤 하셨는데 덕선이의 친구들 모습과 비슷하네요^^

 

 

<20대 중반이던 현냥이이모도 이런화장하셨어요^^>

 

응답하라1988의 주인공인 덕선(혜리양)입니다. 언니와 동생에게 밀리는 불쌍한 둘째입니다.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줄여서 특공대) 999등이라는 경이로운 등수에도

덕선은 자신의 뒤에 있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웃어넘깁니다. 공부를 싫어하지만 외모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쌍문여고2학년입니다.

 

 

그리고 이들 4명은 덕선의 골목절친들입니다. 쌍문고 친구들이에요.

 

왼쪽부터 소개하자면 등룡이라는 친구인데요. 

공부 못하기는 덕선과 도찐개찐이만 소문난 춤꾼으로 못추는 춤이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 잡지식이 많은 친구에요.

 

등룡의 뒤쪽에 앉은 친구는 택이라는 친구인데요. 프로 바둑기사입니다.

11살에 프로가 되었고 13살에 세계최연소 타이틀 획득후 현재까지 바둑랭킹과 상금1위입니다.

하지만 바둑외에는 허당이에요^^

 

택이 앞에 등룡이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정환이라는 친구인데요.

덕선이네 주인집 둘째 아들로 덕선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데요.

덕선이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까칠한 녀석이에요. 부모님께도 한없이 까칠한 불효자에요.

축구를 무지 좋아한답니다.

 

정환이 옆에 있는 친구는 선우에요. 쌍문고 전교회장이에요. 골목 엄마들 사이에서 엄친아로 최고 인기 아들입니다.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젠틀맨이에요. 그리고 동생 진주를 무지 사랑하는 오빠에요. 

 

이번엔 덕선이네와 정환이네의 가족들을 살펴볼까요?

 

 

덕선이네 가족은 덕선이 포함 5명인데요. 아버지 성동일씨는 한일은행의 만년 대리입니다.

좋은 말로 사람이 너무 좋아서 빚보증 잘못서서 딸래미 친구네 집에서 반지하 셋방살이 중입니다.

덕선엄마인 이일화씨를 무서워합니다.

 

엄마 이일화씨는 손이 무지 큰분이라서 음식을 한번하면 어마어마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옆집과 나눠 먹는 분이시죠. 큰딸과 막내아들에게 잘해주면서 덕선이의 눈치를 봅니다. 닭다리가 3개아닌 두개인 탓에 말입니다. 

 

        <손큰 덕선이네 엄마의 밥상차림>

덕선의 언니인 보라는 자기 성질이 안내키면 동생에게 화내고 소리지르고 폭력도 행사합니다. 

그리고 덕선이 놀리기를 좋아하죠.

 

막내인 노을은 큰누나한테 맞고 작은누나한테 맞고 삽니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귀한 아들인데요.

그래도 착하네요. 누나들이 때려도 왜때려 하면서 억울해하기만 하는 거 보면요.

 

 

덕선이네 주인집이자 친구네 집인 정환이네 입니다.

정환이 아버지인 김성균씨는 금성대리점 점주입니다. 어느날 벼락부자가 되서 돈쓸줄도 모르고 아끼는 습관이 아직 남아있는 검소한 분입니다.

그런 성균씨가 짜증나는 미란씨는 성균씨의 늘어진 런닝을 보면서 버리라고 한소리 합니다. 성균씨는 아직 구멍안났다고 했다가 누가 구멍날때까지 입냐고 핀잔을 줍니다. 대학을 6수를 하는 큰아들때문에 근심이며 무뚝뚝한 둘째 아들때문에 답답한 미란씨입니다.

 

정환이의 형인 정봉이는 그 전설의 대학 6수중인 인물입니다. 공부머리는 영 없어 보입니다. 극에 끝에서는 대학에 갈지 의문입니다.

 

 

그밖에 인물입니다. 왼쪽 끝에서 맥주드시는 분이 골목의 엄친아 선우의 엄마이십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 앉아 있는 귀요미 진주입니다. 오빠 선우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죠^^ 

 

 

응팔의 공식 가족관계도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의 주축이 덕선이네와 정환이네 인가봐요.

 

 

 

덕선이네와 친구4인방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꾸며질 쌍문동 골목입니다. 정겹네요.

어릴적 다니던 사진관, 아버지 친구분이 하시던 금은방 골목길.... 집앞에 쓰레기 버리는곳 지금은 저렇게 안되있는데 그때는 서울에는 저렇게 되어 있었어요. 하남시는 시골이라 없었답니다. 담벼락에 유리병께서 둔거는 좀 봤어요. 도둑 막기위해서 인가요? 손글씨로 쓴 담배파는곳....... 현냥이도 현냥이의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88년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해인데요. 현냥이는 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 밖에 기억이 안나요.

탁구선수 유남규님하고 양궁선수 김수녕님이 금메달을 땄었다고 해요. 저때 역대최고 성적인 4위였다고 하네요.

 

 

저때는 한국영화보다 외국영화가 인기였잖아요. 특히 홍콩영화가 진짜 인기 많았죠. 앗 사진에는 빠졌네요.

주윤발 아저씨의 영웅본색이 인기가 참 많았는데 흉내내는 언니오빠들 참많았어요. 그리고 현냥이네 부모님은 일찍 결혼 하셨는데 아버지께서 성냥물고 다니신 기억이 ㅋㅋ

 

 

최루가스뿌리고 전경이랑 대치하는 뉴스를 할아버지 옆에서 몇번 봤어요.

그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남긴 지강헌일당의 이야기는 얼마전에야 다큐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7세때라 다 기억은 없네요.

 

 

영구없다는 저희 또래 애들도 엄청 많이 따라하고 다녔어요. 영구시리즈 영화도 나왔었는데 그때 심형래 아저씨의 인기는 참 대단했었지요. 임하룡 아저씨도 다이아몬드 스텝도 밟으시면서 참 웃기셨어요.

그리고 박남정 아저씨의 ㄱㄴ춤은 어린 저희들도 따라하고 다녔어요. 저 아저씨 춤추는거 엄청 신기했어요.

쓰리랑부부는 음메 기살어 음메 기죽어. 그리고 뒤에 일자눈썹 그린 행국이 기억나네요.

 

 

응답하라1997과 1994의 내용도 언급이 됐었는데요. 현냥이는 1994는 봤지만 공감은 잘 안됐던것 같아요.

1997 같은 경우에는 현냥이때 이야기이고 현냥이고 H.O.T팬이었기에 그리움이 컸었어요.

그런데 이번 응답하라1988도 현냥이에게 공감이 될줄은 몰랐어요. 어릴때 통기타치면서 놀던 삼촌과 삼촌 친구들.

이모가 사다놓으신 못난이인형. 아버지께서 지방에서 일하시고 오랜만에 집에 오실때 사오시던 전기통닭구이. 저 종이가방 잊을 수가 없었거든요. 자다가 일어나서 오랜만에 본 아버지보다도 저 닭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다음주 첫회가 기대가 되요. 어떤 내용일까요? 덕선과 4인방 친구들의 우정이야기. 덕선과 4인방친구들의 어떻게 자라서 어떤 사랑을 하며 어떤 미래를 살게 될까요?

베일에 싸인 덕선의 2015년 모습 같은 응답하라1988 1화부터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요건 플러스입니다. 귀요미 진주의 먹방스페셜사진모음이에요^^

 

 

첫번째사진에서 진주가 먹고 있는 초콜릿 우산초콜릿 아닌가요?  현냥이가 요 우산초콜릿을 무지 좋아해서 슈퍼가면 사먹곤 했어요.

제 또래 분들은 응팔이에서 기억나는 거 없으시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