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두번째 용 정도전

우리가 알고 있는 삼봉 정도전은 검교밀직제학을 지낸 정운경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1370년 성균관 박사로 있으면서 정몽주 등 교관과 명륜당에서 성리학을 수업, 강론했으며 이듬해에 태상박사에 임명 5년간 전선(인사행정)을 관하였다고합니다.

 

1375년(우왕1)권신 이인임, 경복흥등의 친원배명정책에 반대해 북원 사신을 맞이하는 문제로 권신세력과 맞서다 전라도 나주목 회진현관하의 거평부곡으로 유배되었다고 합니다.

 

1377년에 풀려나서 4년간 고향에 있다가 삼각산 밑에 초려를 짓고 후학을 가르쳤으나 향인 재상이 서재를 철거 부평으로 이사 하였습니다. 그곳에서도 왕모라는 재상이 별업을 만들기 위해 재옥을 철거 다시 김포로 이사하였습니다.

 

1383년 9년간에 걸친 유배, 유랑생활을 청산하고 당시 동북면도지휘사로 있던 이성계를 함주막사로 찾아가서 그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1384년 전교부령으로서 성절사 정몽주의 서장관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 다음해 성균좨주·지제교·남양부사를 역임하고 이성계의 천거로 성균관대사성으로 승진하였습니다.

 

1388년 6월에 위화도회군으로 이성계 일파가 실권을 장악 후 밀직부사로 승진해 조준 등과 함께 전제개혁안을 적극 건의. 조민수 등 구세력을 제거해 조선의 건국 기초를 닦았습니다.

 

1389년 이성계·심덕부·지용기·정몽주·설장수·성석린·조준·박위 등과 모의해 폐가입진의 명분을 내걸어 창왕을 폐위 공양왕을 옹립합니다. 이후 정도전은 좌명공신으로 봉해지며 삼사우사·지경연사를 지냈습니다. 그뒤 정당문학으로 성절사 겸 변무사가 되어 명나라에 가서 윤이·이초의 무고사건을 해결한고 돌아와 동판도평으사사 겸 성균관대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391년 삼군도총제부 우군총제사가 되어 병권을 장악합니다.

그러나 구세력의 탄핵으로 봉화에 유배 되었다가 이듬 해 봄 이성계가 해주에서 나냥중에 낙마한 사건을 계기로 고려 왕조를 옹호하던 정몽주·김진양·서견 등의 탄핵을 받아 보주(지금의 예천)의 감옥에 투옥 됩니다. 

그의 신분을 주로 거론하는 죄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몽주가 이방원 일파에 의해 격살 되고 유배에서 풀려나 같은 해 7월 조준·남은 등 50여 명 과 함께 이성계를 추대해 조선을 개국합니다.

조선 개국 후 개국1등공신으로 문하시랑찬성사·동판도평의사사·판호조사·겸판상서사사·보문대학사·지경연예문춘추관사·겸의흥친군위절제사 등의 요직음 겸임해 정권과 병권을 두루 장악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무관으로써 조선의 국토정비에 힘쓰고 문관 출신 답게 문덕곡, 몽금척, 수보록 등의 악사와 지금도 길이 남는 조선경국전을 지었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책들을 남깁니다.

 

1398년 요동 수복계획을 추진하던 중 이방원의 기습을 받고 그의 찬란한 생은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가 역사에 기록된 정도전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육룡이 나르샤에 지금까지 등장한 정도전을 살펴볼께요.

 

 

 

육룡이 나르샤 두번째 용,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입니다. 김명민님 새로운 정도전을 만들고 계시죠.

 

 

이장면 보고 참 소박한  양반일세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어찌 저리도 당당하게 남의 주먹밥을 맛있게 흡입 하는지..... 다음에는 그걸 주인 입에 넣어주죠.

 

 

분이에게 니 애비다 이라고 나타나서 분이가 알아보자 함박웃음 짓습니다. 참 세상 근심 없어보이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 들지 않나요?

 

 

이인겸에게 빅엿을 선사하는 모습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빅엿 ㅋㅋㅋ pd님 참 재치 있으셨어요.

 

 

덕분에 수시중이던 이인겸 나으리 표정이 썩네요. 누가 감히 높은 양반을 저리도 놀림 감을 만들수 있을까요?

정도전이라는 인물도 참 대단한 인재임이 맞는 것 같아요. 남들은 죽을까봐서 못하는 행동을 저리도 당당히 하다니요.

 

 

그러나 그가 민초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이 장면을 보고 알았죠. 무이야를 부르며 눈물 짓는 이장면이 정말 그가 김명민이 아닌 정도전으로 보일 정도 였으니까요.

이장면을 두고 정도전제라블이라는 말이 나왔던데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신 것 같아요.

 

 

정도전 그를 민초를 위한 나라를 만들려는 이로 만든 사건 이죠. 거짓어명으로 인해 희생된 부모잃은 아이들!

아이들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그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본인은 어땠을까요? 홍건적으로 부터 지켜주려다 굶주림에 죽겠했다니.......

 

 

그래서 정도전은 그 거짓 어명의 댓가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이방원의 안변책 도장찍기 사건에 화가 많이 났을 거에요.

 

 

그러나 정의는 심판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이방원은 그가 이해 되지 않겠죠?

 

 

이장면 또한 눈물 짓게 했던 장면인데요. 땅새의 청산별곡. 땅새의 지난 8년이 고스란이 묻어 나오는 노래가락이에요. 정도전의 무이야 만큼 가슴을 후벼파는..... 

우는 민초들 보다 정도전의 가슴이 몇배는 찢어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죠? 그가 그리도 바라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이성계의 마음을 얻기 시작하는 장면이네요. 이제 정도전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제 익살 스러운 모습은 볼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