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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육룡이 나르샤>조선초기 여걸 원경왕후 민씨 민다경의 등장

 

 

오늘 방영된 14회에 이방원...... 훗날 태종의 비인 원경왕후가 등장했습니다..

남편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책사 역활을 하며 내조를 한 원경왕후 답게 상황판단력이 뛰어났는데요.

아직은 혼례 전으로 해동갑족의 수장 민제의 여식 민다경으로 나왔습니다.

민다경역에는 공승연양이 등장했는데요. 은근 어울리는 듯해요.

아버지와의 대화가 인상 깊어서 옮겨 봅니다.

 

 

그녀는 문답을 좋아하는 듯합니다. 그의 아버지에게 홍인방의 잘못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묻습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공승연양은 잘웃네요^^

 

 

이런 문답이 한두번이 아닌듯 민제는 홍인방이 무엇을 잘못 했는고? 하며 다정하게 묻습니다.

 

 

다경은 막힘없이 대답합니다. 그의 잘못은 이인겸을 쳐낸 것이라고요.

 

 

민제는 다시 묻습니다. 그것이 왜 실수인지를요.

 

 

다경은 다시 막힘없이 대답합니다. 홍인방이 스스로 갑옷을 벗었다고 합니다. 왜 갑옷을 벗었다고 생각하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다경은 다시 대답합니다.

 

 

최영은 길태미 홍인방 이 두인사를 항상 치지 못해 안달었다 그런데 왜 못했겠느냐? 그것은 이인겸 때문이다 라고 말을 합니다. 민제는 다경의 통찰력에 놀라며 쳐다 보자 다경은 남은 대답을 합니다.

다 이인겸이 막아주고 있던것이다. 그러니 홍인방은 스스로 갑옷을 벗은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딸의 지혜에 놀라며 육산선생보다 낫다며 칭찬을 합니다. 민다경이 훗날에 이 통찰력으로 이방원이 왕의

오르기까지 책사역활을 했던 것은 이러한 아버지의 교육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승연양이 풍문으로 들었소의 서누리 시절 모습입니다. 서누리로 연기 할때 서누리는 서민이지만 당당했고 자신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 할 줄 아는 여장부였습니다. 그의 조선 여장부의 모습은 어떨까요? 또한 첫날 등장 부터 자신의 서방님이 될 이방원과 짜고 홍인방을 속이는데요. 왠지 이방원과 케미가 맞을 것 같아요.

 

 

이장면은 이종현군과 우결 찍을 때 모습입니다. 이때 꽁이부부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공승연양이 우결에 출연한건 알고 있지만 현냥이가 우결을 안본지 꽤되서 어떤 모습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공승연양은 약 한달전 쯤 파라다이스베이라는 게임 CF도 찍었는데요. 역시 웃는게 매력적이네요. 그래서 사랑 받는 것일까요? 현냥이는 이해변 보고 얼마나 놀러 가고싶던지 ㅜㅡㅜ

 

이방원은 분이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자마자 아버지 국왕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민다경과 혼인을 약속하게 되는데요. 분이와 이방원 그리고 민다경은 앞으로 어찌 될까요? 그리고 무휼의 마음은 어찌 될까요?

훗날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고 민다경의 친정을 몰살을 시키죠.

그걸 지켜보면서 중전의 자리에서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친정과 힘들게 남편을 왕으로 만들었는데......

그러고 보면 권력 앞에서는 사랑이 아니여도 살 수가 있나봐요.

 

그리고 이건 현냥이 생각인데요. 오늘 민다경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너무 일찍 태어난 여걸 이었다고 생각 되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만 민다경이 현재에 태어났다면...... 논술 잘 봤을 것 같아요. ㅋ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