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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육룡이 나르샤 네번째 용 이방지

현냥이가 요즘 월요일마다 육룡이 나르샤의 용들을 소개 하고 있는데요. 벌써 네번째 용 이방지차례가 되었어요.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밝힌바에 의하면 이방지, 분이, 무휼은 가상의 인물이라는데요.

솔직히 실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방지는 너무 많은 아픔을 가진 인물이라 불쌍하기도 하고요.

사람이라면 그런 슬픔을 가지고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리는 인물이에요. 

육룡이 나르샤의 네번째 용 이방지를 살펴볼께요. 

 

 

 

네번째 용, 이방지는 훗날 삼한제일검이 되는 사내 입니다. 그가 드는 검은.... 그의 슬픔인 것 같습니다.

슬픔이 그의 검술의 원동력이라는 것이 참 슬픕니다.

 

 

땅새는 어릴적 정도전이 죽이라고 들었던 백윤을 찾아갑니다. 이나라 고려가 헬고려가 된 원흉지 하나인 백윤이 맞는지 묻고 그에게 검을 겨눕니다.

그간의 그의 울분이 칼끝에 터져 나오면서 저 두사람을 빠르게 베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땅새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파보입니다. 무엇이 그 착하던 땅새를 변하게 한것일까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았냐고 논란이 많았던 연희의 성폭행장면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입니다. 지금도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국제사회의 암적인 존재인 IS가 야디족 여아들부터 시작한 그만행들만 보아도 알수 있는 일입니다.

그 착하던 땅새가 변해버린 그 아픈 사건...... 어렸던 땅새는 결국 연희를 지키지 못했고 연희는 땅새를 원망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원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백윤을 죽인뒤 도방 삼인방중 하나인 홍인방을 죽이려고 나타난 땅새는 고려 제일검 길태미와 한판을 하게 됩니다.

길태미는 땅새와 검을 섞은 뒤 놀랍니다. 자신의 옷깃을 베어버린 땅새. 결코 그냥 지나칠 떠돌이 검객이 아니였던겁니다.

 

 

홍인방의 목숨을 거두지 못하고 난뒤 정도전과 마주한 땅새는 실망을 하고 정도전에게 다시는 나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도전은 땅새와 같은 민초들을 위해서 헬고려를 깨부수려 하는 것! 땅새를 버려둘수 없어 땅새 앞에 나타나지만 땅새의 눈에는 정도전 조차 도방삼인방과 같이 보입니다. 다시한번 나타면 죽일 거라는 협박을 합니다.

 

 

까치독사를 찾는 이에게 모른척 하는 땅새. 땅새조차 까치독사라는 존재를 잊으려고 하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그러던 중 첫사랑 연희와 마주한 땅새는 연희의 또다른 이면을 알게 됩니다. 화산 흑첩 자일색이라는 것을요.

땅새는 여린 연희가 검을 드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지 말립니다.

 

 

연희는 울부짖습니다. 나에 대해 뭐를 아느냐고. 사람은 변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상처때문에 너를 보기 싫다라고 합니다. 이둘은 어찌 될까요?

 

 

정도전을 거부하던 땅새는 첫사랑과 자신의 여동생때문에 그를 구하게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세상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도전의 목숨을 구한 땅새는 도당삼인방과는 다른 이성계 장군의 아들같이 생각할것이며 이방지라 하라는 말에

넋이 나가버렸네요.

 

아버지는 없었고 어려서 엄마의 행방불명....... 좋은 것만 보고 자라도 모자랄 나이에 가난과 미친나라서 볼꼴보다 못볼꼴을 더 많이 본 땅새. 이방지가 되어서 그의 삶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앞으로 그가 헬고려를 부수고 조선을 어찌 건국하는지 민초라서 겪어야 했던 그의 삶들을 보상 받는 걸 봤으면 합니다.